[프리뷰]OK저축은행 vs 한국전력, 치열한 접전 속 승자는 누구?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오후 7시, KOVO 남자 프로배구 리그에서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이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을 펼칩니다.
이번 경기는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최근 부진을 끊어낼 팀이 어느 쪽이 될 지 주목됩니다.

OK저축은행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2-3)를 기록했으며, 앞선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에 1-3으로 패하며 상대 전적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로킹(7-12), 서브(0-6)에서 열세를 보였으며, 리시브가 흔들릴 때 하이볼 처리 능력이 부족한 점이 문제로 작용했습니다.
크리스는 교체 자원으로만 활용되며 1득점에 그쳤고, 사이드 아웃을 제대로 돌리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습니다.
홈에서는 3승 12패로 극도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이를 극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 경기에서 삼성화재 상대로 0-3 완패를 당했습니다.
블로킹(8-7)과 서브(4-3)에서는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범실(21-11)이 많았고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세터와의 호흡도 맞지 않았습니다.
김동영이 25득점(공격 성공률 60%)으로 분전했지만, 임성진이 12득점(39%)에 그치며 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마테우스와 서재덕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 중 두 자릿수 득점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원정에서는 5승 10패를 기록 중이며, 이번 경기에서 부상 공백을 얼마나 메울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을 보면 올 시즌 다섯 차례 맞붙어 한국전력이 4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2월 16일)에서도 한국전력이 3-1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습니다.
그러나 OK저축은행도 한 차례 승리를 기록했으며, 당시에는 블로킹과 서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는 OK저축은행이 홈에서 반등을 노리는 경기지만, 홈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마테우스와 서재덕의 부상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경기의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쇼타 세터를 중심으로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전에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OK저축은행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이 홈에서 부진을 끊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한국전력이 상대 전적 우위를 이어가며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과연 이번 경기는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며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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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