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월)

플래티어, 한섬 등 연이은 수주 계약 성사

플래티어 수주
플래티어는 10일, KT 알파, SK 렌터카 등 주요 기업과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플래티어 제공)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 가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수주 실적을 딛고 올해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플래티어는 10일, KT 알파, SK 렌터카 등 주요 기업과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플래티어 의 최근 수주 중 가장 주목되는 건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의 온라인 플랫폼 ‘더한섬닷컴’과 MZ 세대 타깃 편집숍 ‘EQL’ 프로젝트다.

특히 더한섬닷컴 관련 계약은 총 31.1억원 규모로, 2024년 매출 대비 약 10.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수주 확대의 중심에는 플래티어의 대표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X2B)’가 있다.

엑스투비는 중·대형 쇼핑몰 구축과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으로, 더한섬닷컴의 초기 도입 사례에서도 쇼핑몰 기능 고도화, 사용자 편의성 개선,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조 적용, UI·UX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번 파트너 오피스 사업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가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엑스투비는 현재 패션뿐만 아니라 유통,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금천미트(유통), 롯데카드(금융), 아이스크림미디어(교육) 등 다양한 고객사가 도입하며 솔루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또한 플래티어는 엑스투비에 AI 기능을 접목해 이커머스 운영의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특화 소형 언어모델(sLLM) ‘Polar’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AI Search’, 자동화된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AI Chatbot’,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I Code Assistant’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연초부터 KT 알파, SK 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 한섬 프로젝트 수주는 단순한 계약을 넘어, 당사의 엑스투비 솔루션이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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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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