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9a, 새 디자인·배터리 대폭 강화…3월 19일 사전 주문

구글의 차세대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 9a 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주요 스펙이 확인됐다.
기존 픽셀 시리즈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역대 최대 배터리 용량이 특징이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11일(현지시간) 픽셀 9a 의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
기존 픽셀 시리즈는 후면에 가로로 돌출된 카메라 바 디자인을 유지해왔지만, 픽셀 9a는 이를 평평하고 둥근 형태로 변경하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픽셀 9a는 154 x 73 x 8.9mm 크기로 전작보다 커질 예정이며, 배터리 용량은 5100mAh로 픽셀 시리즈 중 가장 크다.
이는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5000mAh)보다 큰 용량이다. 충전 속도는 유선 25W, 무선 7.5W로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기존 픽셀 8a가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던 것과 달리, 픽셀 9a는 4800만 화소로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초광각(1300만 화소)과 전면 카메라(1300만 화소)는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픽셀 9a는 3월 19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499달러(약 72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색상은 ▲피오니 ▲아이리스 ▲옵시디언 ▲포셰린 4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의 픽셀 A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픽셀폰의 주요 기능을 제공하는 보급형 모델로, 매년 큰 관심을 받아왔다.
배터리 성능 강화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픽셀 9a가 중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