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장애인 취업교육 지원

하나금융그룹 이 발달 장애인 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직무별 심사를 거쳐 발달장애인 40명과 청각장애인 20명, 총 60명의 교육생이 선발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맞춤형 직무교육과 취업 준비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해 실질적인 고용 연계를 도모한다.
직무교육은 고용계획이 있는 협력기관 및 사업장과 연계해 4개월간 진행되며,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도 병행 지원된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과정으로는 파티시에, 디자이너,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제작 등 7개 직무가 마련됐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전산사무와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취업 준비 교육에서는 이력서 작성법,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과 같은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기초 역량 훈련이 이뤄지며, 직장 내 예절 등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 수료 후 우수 교육생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3개월간 진행되는 인턴십은 민간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 기관, 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포함하며, 하나금융그룹은 이 기간 동안 교육생에게 인적·물적 자원을 전액 지원한다.
인턴십 종료 후에는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청각 장애인의 고용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경제적 자립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진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