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7일(토)

하나기술, 매출 감소에도 영업손실 70% 축소

하나기술
하나기술이 1분기 영업손실을 15억원으로 줄이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대폭 축소했다. (사진 출처-하나기술)

이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기업 하나기술 이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대폭 축소하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였다.

하나기술은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2억원 손실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하나기술은 고객사 장비 납품 일정 순연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사적 관리체계 혁신과 원가 개선활동을 통해 손익 구조를 개선했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력한 조직개편과 경영 효율화에 나섰으며, 그 결과 이번 분기 손실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손익 개선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원가 혁신과 조직 효율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 글로벌 수주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판매관리비 내 경상연구개발비 비중은 약 40%에 달했다.

그러나 주요 연구개발 과제가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손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기술은 향후에도 원가 혁신, 조직 효율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 글로벌 수주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