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4일(화)

하나은행, 소상공인 사업장 개선 나서

하나은행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 (사진 출처-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2000개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간판과 실내 인테리어 등 사업장 내외부 환경을 개선해 소상공인의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특히 내수침체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평가된다.

‘간판 지원 사업’은 외관 개선이 필요한 약 1000곳의 소상공인 사업장을 선정해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벽면 간판, 돌출 간판, 입간판, 창문 광고물 등 노후 간판 교체 및 신규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실내 보수 지원 사업’을 통해 약 1000개 사업장에 매장 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보수, 테이블 교체, 집기 및 비품 구매 등에 대해 최대 2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재방문율과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때 사업성과 지속 가능성, 사업장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지역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완료된 소상공인은 우대 평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소상공인 지원 사업 신청은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서비스 ‘하나더소호’와 하나은행 홈페이지, 파워온 홈페이지에서 7월 9일까지 가능하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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