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8일(수)

하나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10일부터 0.15%p↓

하나은행
(사진 출처-Freefik)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 인하로 이어지면서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낮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은 오는 1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혼합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p) 인하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금융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의 주택담보대출 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시장금리 하락세에 맞춰 은행권이 가계대출 부담 완화에 나서는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우리은행도 지난달 28일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p 인하한 바 있으며, 이날부터 개인신용대출 대표 상품인 ‘우리WON갈아타기 직장인대출’의 금리도 0.20%p 내렸다.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40%p 인하할 예정이며, 신한은행도 이번 주 가계대출 가산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국의 강력한 금리 인하 압박에 따라 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 인하 행렬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는 대출 확대를 부추길 수 있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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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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