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3일(금)

하나카드 신복위, 채무조정 성실이행자 대상 신용카드 발급

하나카드 신복위
하나카드와 신복위가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소액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하나카드 와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신용 회복과 건전한 금융거래 이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소액 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액신용카드는 신복위 채무조정 확정 이후 변제계획을 12개월 이상 성실히 상환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월 카드사용한도는 100만원이다.

신복위 는 하나은행의 기부금 130억원을 재원으로 하나카드에 보증을 제공하고, 하나카드 는 이를 담보로 소액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소액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는 대상자에게 발송되는 문자의 신청 링크, 또는 신복위 홈페이지에 안내된 하나카드 발급 신청 QR코드를 통해 접속해 성실상환 여부를 확인한 뒤 하나카드의 내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성실하게 채무조정을 이행하시는 손님의 신용카드 사용을 돕고, 편의성이 높아질 적으로 기대가 되며, 이렇게 뜻 깊은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하나카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활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도 “하나카드의 소액신용카드 발급지원은 채무조정 성실이행자에게 상환의지 제고와 신용상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줄 것”이라며 “카드 발급 이후에도 신용교육, 신용컨설팅 등을 제공하여 건강한 금융소비자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액신용카드 발급 프로그램은 채무조정 성실이행자들이 신용등급을 빠르게 회복하고, 금융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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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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