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페이 해외 QR 결제 도입

하나카드는 자사의 대표 디지털 결제 서비스 ‘하나페이’ 에서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은행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인 GLN인터내셔널의 해외 QR 결제 서비스를 공식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하나페이 사용자는 해외여행 중 별도의 환전 없이 QR 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기존 GLN 해외 QR 결제는 하나1Q 앱과 하나머니 앱을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이번 하나페이 연동으로 하나금융그룹 전반의 대표적인 해외 결제 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하나페이는 국내 1200만명이 사용하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으로, 이번 연계를 통해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한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게 됐다.
특히 오프라인 환전이 필요 없는 QR 결제 방식을 통해 해외 여행객에게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카드는 이를 계기로 하나페이의 국내외 결제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트래블로그 카드 등 다양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여왔으며, 이번 GLN 해외 QR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더욱 차별화된 글로벌 모바일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여행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하나페이에 도입된 GLN 해외 QR 결제는 2021년 7월 하나은행 자회사로 설립된 GLN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서비스로, 현재 태국, 베트남, 라오스, 일본 등지에서 QR 결제와 ATM QR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