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5일(화)

하얼빈으로 떠난 한국 선수단, 동계 아시안 게임 출전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사진출처-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결전지 중국 하얼빈으로 향했다.

대한체육회는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본진이 이날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국해 하얼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진은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 16명과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13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가장 먼저 출국했으며, 2일에는 쇼트트랙과 컬링(믹스더블) 선수단이 하얼빈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어 5일에는 알파인,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등 스키 대표팀이 출국하면서 한국 선수단 전원이 대회 현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2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메달 경쟁에 나선다. 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6개 종목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은 7일 하얼빈국제컨벤션 전시 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의 기수는 아이스하키 대표 이총민과 컬링 대표 김은지가 맡는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2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하며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이 개최국으로서 강한 전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 선수단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빙상 종목에서 대량 득점을 노린다.

특히 쇼트트랙은 한국의 대표적인 금메달 효자 종목으로 꼽히며, 스피드스케이팅 역시 다수의 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컬링과 아이스하키도 이번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1일 가장 먼저 하얼빈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컬링과 쇼트트랙 대표팀 역시 출국 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일 출국하는 스키 종목 선수들은 비교적 늦게 합류하지만,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최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선수단의 안전과 경기력 유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은 개회식 이후 열리는 빙상 종목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컬링과 아이스하키도 조별리그를 통해 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은 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