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3일(금)

‘ 하트페어링 ‘ 첫 데이트, 돌발 발언에 대참사…윤종신 “다른 사람 얘기 그만” 충고

하트페어링
(사진출처-채널A ‘하트페어링’)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 하트페어링 ‘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본격적인 첫 데이트에 돌입했다.

출연자들의 복잡한 감정선과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첫 만남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14일 방송되는 ‘하트페어링’ 2회에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마련된 ‘페어링하우스’에 입주한 6인의 출연자들과 2일 차에 합류한 ‘메기남’까지 총 7인이 피렌체로 이동해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출연자들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관계 형성에 나섰지만, 일부 커플 사이에서는 예상치 못한 난관이 등장한다.

특히 지원과 하늘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인기남’으로 떠오른 지민은 전날 밤 제연에게 호감 문자를 보낸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지민은 용기를 내어 먼저 다가온 지원과 데이트를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제연은 자연스럽게 우재와 1:1 데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복잡하게 얽힌 감정선 속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문제는 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한 커플은 데이트 중 자꾸만 다른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상대방의 관심에 선을 긋는 모습까지 보였다.

결국 데이트 상대가 “저한테 선 그으시는 건가요?”라는 발언을 하며 불편한 기류가 형성됐다.

이를 지켜보던 MC 윤종신은 “더 이상 다른 사람 이야기는 그만!”이라며 간접적으로 경고했고, 최시원은 “그러지 말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반면, 일부 MC들은 “상대방에게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한 순수한 행동이었다”는 의견과 “그래도 다소 섣불렀다”는 입장을 두고 팽팽한 토론을 벌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커플도 있었다.

서로의 취향과 성격을 파악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5MC의 응원을 받았다.

윤종신은 “아니 벌써? 진짜 좋아하는 표정인데”라며 흐뭇해했고, 최시원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고 편한 모습이다”라며 감탄했다.

스페셜 MC 김지민 역시 “눈빛에서 꿀이 떨어진다”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출연자의 결혼관과 가치관을 담은 ‘페어링북’의 주인공이 처음으로 밝혀지며 흥미를 더한다.

첫 회에서 최시원이 “남자의 슬픔과 아픔이 느껴진다”며 강한 동질감을 표현했던 ‘갈색 페어링북’의 주인공이 드디어 공개됐고, 이를 본 최시원은 “이 남자였네! 결혼식 때 꼭 가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과연 최시원의 결혼식 필참 약속을 받아낸 ‘페어링북’의 주인공이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한편, 본격적으로 감정이 오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발생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출연자들이 서로에게 진솔한 감정을 전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하트페어링’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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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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