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2일(토)

한가인, 여전히 ‘공부가 취미’…HSK 교재와 씨름 중인 ‘뇌섹녀’의 일상

한가인
한가인 (사진출처- 한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가인 이 ‘중국어 공부’에 매진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지적 매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25일, 한가인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나랑 매일 싸우기 ㅎ”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가 싸우는 대상은 다름 아닌 HSK(중국어 능력 시험) 교재였다.

형광펜으로 칠한 문장, 빽빽한 필기와 따라 쓴 문장들까지 한가인의 ‘공부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부가 취미”라고 말한 바 있다. “아무것도 안 하면 뒤처지는 느낌이 든다”는 그는 틈날 때마다 책을 펼친다.

특히 언어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그는 프랑스어, 중국어 등을 꾸준히 접하며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모교인 배화여자고등학교를 찾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을 우연히 마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선생님은 “이과 반이 세 반이었는데 현주(한가인 본명)가 전체 1등도 했었다”며 한가인의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이 일화는 한가인이 단순히 외모만 뛰어난 것이 아닌, 학문적 성취까지 갖춘 ‘원조 뇌섹녀’임을 뒷받침한다.

그의 공부 열정은 자녀 교육에 대한 진심과도 맞닿아 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이 상위 1% 영재로 판정된 데 이어, 둘째 자녀 역시 영재 판정을 받으며 ‘유전자의 힘’이 다시금 주목 받았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이유를 이제 알겠다”, “엄마가 매일 책 펴니 자연스럽게 따라가나 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우 활동 외에도, 한가인은 다양한 방송과 광고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중심엔 늘 ‘공부하는 삶’이 있다. 타고난 미모와 안정적인 가족생활 위에,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는 진중함이 더해져 대중의 존경과 호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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