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2일(월)

한강버스, 김포 연장 논의 본격화

한강버스
(사진 출처-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도입 예정인 수상 대중교통수단 ‘한강버스’ 의 운항 구간을 경기 김포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을 따라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오가는 한강버스 8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 노선을 경인아라뱃길과 연결해 김포 지역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라한강갑문(한강·경인아라뱃길 경계) 인근에 추가 선착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포시는 미래전략과, 해양하천과, 대중교통과 등 6개 부서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수상교통체계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TF는 하천 점용 허가, 대중교통 환승 연계, 접근성 개선 공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 아라한강갑문 선착장 일대에 약 7억3천만 원을 투입해 주차장과 진입도로를 확보하는 등 접근성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강버스 요금은 편도 3천 원이며,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월 6만8천 원으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김포시가 한강버스 운항 구간 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서울과 김포 간 대중교통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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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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