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7일(토)

한국거래소, 온실가스 세미나 개최

한국거래소
이영기 배출권시장협의회 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4차 배출권거래제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출처-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가 제4차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방향성과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거래소는 21일 배출권시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제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들과 배출권거래제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오는 6월까지 수립해야 하는 4차 계획기간의 배출허용총량과 유상할당 비율 등 배출권 할당계획 수립 시기를 앞두고 개최돼 관련 의견 교류의 장이 됐다.

세미나는 이영기 배출권시장협의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마루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과장은 정부가 제시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배출권정책의 방향성과 유상할당 확대, 시장기능 강화, 투명한 정보제공 체계 구축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계, 산업계, 정책기관 관계자들이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기간의 현실적 접근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배출권시장의 유동성 확대, 신규 감축 기술의 반영, 민간 참여 확대 등 시장 중심의 제도 보완 요구가 다수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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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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