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전산장애 발생…코스피 주식거래 7분간 멈춰

18일 한국거래소 의 전산장애 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약 7분간 주식 매매거래 체결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거래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전 증권사 거래 시스템에서 시세 확인 및 주문 체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거래소 측은 전산장애 발생 이후 즉각 시스템을 복구해 현재는 정상적인 주식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스피 시장에서는 동양철관(008970)의 매매거래가 여전히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거래 정상화 이후 “12시 5분부터 시장관리상 사유로 동양철관의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일부 증권업계에서는 동양철관 거래 정지가 전체 전산 오류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지만, 거래소 측은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 체결은 멈췄지만 호가 접수는 순서대로 접수됐다”며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손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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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