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츠협회, 대전도시공사와 부동산 금융 협력

한국리츠협회 가 대전도시공사와 부동산 금융 활성화 및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택 공급과 도시 개발에 리츠를 적극 활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거복지 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 수익 및 매각 차익을 배당하는 금융 상품이다.
최근 정부가 리츠를 활용한 공공 임대주택 확대와 도시 개발 촉진을 추진하면서, 지방 도시공사의 리츠 도입이 주목받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주택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리츠 및 부동산 금융 정보 공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자문 및 인력 교육 ▲지속가능한 리츠 모델 연구 등이다.
특히, 대전도시공사는 리츠를 활용한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리츠 자금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한국리츠협회는 올해 ‘프로젝트 리츠’와 ‘지역 상생 리츠’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리츠 기반의 부동산 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리츠’는 특정 개발 사업에 리츠를 적용하는 모델이며, ‘지역 상생 리츠’는 지역 경제와 연계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은 “대전시의 주택공급과 도시개발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전도시공사의 리츠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도입하는 ‘프로젝트 리츠’와 ‘지역 상생 리츠’로 대전 시민의 삶이 나아지길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