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퇴직연금 사업자 대상 세미나 열어

한국투자신탁운용 이 퇴직연금 시장을 겨냥해 투자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퇴직연금 사업자들을 초청해 ‘2025년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퇴직연금 운용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상품을 소개하고, 시장 내 다양한 연금 투자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재영 솔루션운용부 수석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의 수익률 방어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연초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으로 전체 TDF 수익률이 부진한 가운데, 해당 펀드는 환노출 전략과 국내 채권 비중을 조정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 수석은 향후 주식과 채권 간 변동성 조율을 통해 장기적으로 위험 조정 수익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용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제민정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이 ‘한국투자인컴주는ETF모으기펀드’를 소개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ETF모으기 시리즈 중 세 번째 상품으로, 커버드콜·하이일드·고배당 ETF와 채권 ETF를 바탕으로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 확보를 추구한다.
제 책임은 “EMP(ETF Managed Portfolio) 구조를 적용해 ETF를 직접 선별 운용하고 있으며, 월배당형, 재투자형, 환헤지형, 언헤지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환금성 확보를 위해 환매 주기도 4영업일(신청 후 3영업일)로 설정됐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오원석 연금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퇴직연금 펀드와 관련해 사업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투자자 니즈에 맞춘 펀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당사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퇴직연금 사업자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