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7일(월)

한국 축구대표팀, 3월 A매치 오만·요르단과 홈 2연전 개최

홍명보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첫 A매치를 고양과 수원에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차전 요르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만전은 3월 20일, 요르단전은 3월 25일 킥오프하며,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시작된다.

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 4승 2무(승점 14)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이라크(승점 11), 3위 요르단(승점 9)과의 격차를 고려하면 이번 2연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월드컵 본선 직행을 조기에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며, 3·4위는 4차 예선을 거쳐야 한다. 반면 5·6위는 예선에서 탈락한다.

한국이 이번 홈 경기에서 승점 6점을 확보하면 조기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어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3월 A매치는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중요한 관문”이라며 “최상의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장 잔디 상태 및 시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고양과 수원을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최근 A매치 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치러진 월드컵 예선 홈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오만과 요르단과의 경기를 통해 대표팀은 홈팬들 앞에서 확실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A매치 홈 2연전에 대한 티켓 판매 일정과 세부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두 경기 모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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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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