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2일(월)

한글과컴퓨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 강화

한글과컴퓨터 네이버클라우드
(사진 출처-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 가 네이버클라우드 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한컴오피스의 구독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인 ‘한컴독스’를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 적용하는 등 협력 분야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에 맞춰 추진됐다.

한글과컴퓨터 와 네이버클라우드 는 국가정보원의 보안 인증 체계인 국가망보안체계를 충족하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컴독스를 제공하며,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이 보안 기준을 준수하는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문서 작성과 협업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AI(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차세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을 한컴의 AI 솔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에 적용하는 실증사업이 현재 5개 주요 공공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공공 시장에서 특화된 AI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협업 솔루션 부문에서도 양사는 네이버웍스와 한컴오피스를 연동해 실시간 문서 공동 편집 기능을 구현하고, 한컴라이프케어의 재난 대비 솔루션까지 통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보안이 강화된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도 추진된다.

양사는 솔루션 교차 판매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한컴 AI 제품 도입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향후 AI 음성 기록 관리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노트’와 한컴의 솔루션을 연동하는 기획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두 기업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공공·기업·민간 시장을 아울러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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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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