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0일(목)

한남대 Wi-Fi 7 전국 첫 캠퍼스 구축

한남대 Wi-Fi 7
(사진 출처-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한남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차세대 무선인터넷 기술인 ‘Wi-Fi 7’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스마트 캠퍼스 구현에 본격 나섰다.

한남대 는 기존의 ‘Wi-Fi 4’ 환경을 전면 개선해, 3일부터 공과대학과 인사례교양동, 56주년기념관, 계의돈기념관, 탈메이지기념관, 기숙사 등에 루커스(Ruckus) Wi-Fi 7 장비 180여 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향후 연차적으로 캠퍼스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한남대는 복도 중심의 낡은 무선 인프라로 인해 접속 불가 지역이 생기고, 강의실과 휴게 공간 등 실사용 중심 공간에서 느린 속도와 불안정한 접속 문제가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과 고속 인터넷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고액의 예산을 투입, 최신 무선통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Wi-Fi 7 도입으로 학생들은 교내 어느 공간에서도 고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향상된 속도와 안정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중앙 통합 인프라 관리 체계가 마련돼, 네트워크 장애 대응 속도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남대는 이번 무선 인프라 혁신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캠퍼스 전략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수업 환경 고도화, 학생 편의시설 개선, 스마트 출결 시스템 등도 함께 도입해 미래형 교육 환경 구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승철 총장은 “Wi-Fi 7을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시작을 알렸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교육 혁신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