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수익성·재무 개선 반영

한신공영 이 한국기업평가(한기평)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으며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신공영은 24일 한국기업평가가 실시한 정기 신용평가 결과, 무보증사모사채 신용등급 ‘BBB0’을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기존보다 한 단계 상향된 ‘안정적’으로 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향후 신용등급 자체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어두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기평은 한신공영의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안정화, 위험 관리 강화 등의 경영 전반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신공영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이 회복됐고, 부채비율도 30% 이상 개선돼 196%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안정적인 수주 포트폴리오와 현금 흐름 관리 능력도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신공영은 현재 다각화된 수주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익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재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 등 대내외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수주 실적과 현금 흐름을 견조하게 유지해온 점이 신용등급 전망 개선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전망 상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과 재무 구조 개선 노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기평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은 한신공영이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재무 개선 기조를 이어갈 경우 등급 자체의 추가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게 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