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1일(화)

한컴-제주도, 디지털 행정 협력 MOU 체결

한컴
(사진 출처-Freefik)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전자민원 서비스 ‘제주간편e민원’ 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디지털 행정 혁신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제주문학관에서 진행됐으며,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기술 기반 행정 고도화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제주도 행정의 업무 방식 혁신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발굴 △지역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RISE) 협력 등을 골자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컴은 제주도민 맞춤형 AI 서비스 제공, 전자서명 솔루션 ‘한컴싸인’을 통한 디지털 문서 환경 구축, 지역 기업과 연계한 AI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제주도의 디지털 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본격 출범한 ‘제주간편e민원’은 주민자치, 복지, 재무, 환경 등 59종의 민원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 시스템이다.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서식을 작성하고 한컴싸인을 활용해 전자서명 후 제출할 수 있어, 민원인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다.

해당 시스템은 한컴의 전자서명 솔루션인 한컴싸인을 기반으로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민원인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으로 확인·처리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약은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라며 “한컴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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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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