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봄맞이 공연 이벤트 마련

전남 해남군이 봄을 맞아 해남공룡박물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로, 주말마다 펼쳐지는 마술쇼와 버블풍선쇼가 중심이다.
특별 공연은 3월 22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이어진다.
마술쇼는 △3월 22일 △4월 5일 △4월 12일, 총 3회 운영되며, 공룡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암막조명을 활용한 실내 공연으로 펼쳐진다.
어린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이 될 전망이다.
야외 학습장에서는 버블풍선쇼가 열린다. △3월 23일 △3월 30일 △4월 6일 △4월 13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거대한 비눗방울과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각 공연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이어지며,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기기 좋은 콘텐츠로 구성됐다.
공연 외에도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인증 이벤트가 준비됐다.
박물관을 관람한 뒤 개인 SNS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네이버에 후기를 작성한 후 1층 안내데스크에서 인증하면 해남공룡박물관 기념 에코백, 머그컵 등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주말마다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는 이 프로그램은 봄철 가족 나들이 장소로 해남공룡박물관을 다시금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박물관 측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가장 많이 찾는 봄을 맞아, 아이들이 보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해남공룡박물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복합 문화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해남공룡박물관은 공룡 화석과 각종 지질 관련 전시뿐 아니라 야외 체험장, 탐방로, 어린이 전용 체험 공간까지 두루 갖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관람과 놀이, 휴식이 결합된 공간 구성이 장점으로, 해남을 찾는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봄기운 가득한 해남에서 공룡과 공연, 자연을 함께 즐기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 공연 형식으로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객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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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