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저작권 등록 지원…K-콘텐츠 수출 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2025 해외 저작권 등록·출원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이 사업은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 콘텐츠 기업 총 220개 사에 최대 1000만 원의 저작권 등록 및 산업재산권 출원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기업 3곳에는 최대 4000만 원의 IP 기반 비즈니스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해외 에서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해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되었다.
신청 대상은 해외 진출 역량을 보유한 중소 콘텐츠 기업 또는 개인사업자로, 사업 신청은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선착순으로 접수 후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정한 전문 특허법인을 통해 △해외 권리확보 컨설팅 △저작권 및 특허·상표·디자인 출원 비용 지원 △출원 후 사후 관리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 지원 예산은 총 18억 원으로 책정됐다.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콘텐츠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IP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 역량을 갖춘 K-콘텐츠 기업들의 안전한 해외 진출과 지속 가능한 수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