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봄 향기, 달래로 즐기는 건강한 한 끼

봄이 오면 자연스럽게 입맛도 달라지곤 한다.
추운 겨울 동안 무거운 음식에 익숙해진 당신,
이제는 산뜻한 제철 나물로 몸을 깨워보자!
특히 달래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향긋한 풍미와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건강 식품이다.
마늘과 비슷하게 알싸한 맛이 특징이며,
각종 요리에 활용하면 감칠맛을 더해준다.
오늘은 3월에 꼭 먹어야 하는 달래의 효능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 3가지를 소개한다.

달래, 왜 먹어야 할까?
봄철 춘곤증 예방
달래에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체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봄철 나른함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혈액순환 & 해독 작용
달래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유화알린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다.
독소 배출과 해독 작용을 도와 간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입맛 돋우는 자연 감칠맛
알싸한 풍미가 입맛을 돋워 주어
봄철 입맛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식재료다.
특히 고기나 해산물 요리와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된다.
달래로 만드는 3가지 건강 요리

향긋한 감칠맛! ‘달래장’
재료
달래 한 줌
간장 3스푼
고춧가루 1/2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깨소금 1스푼
참기름 1스푼
만드는 방법
1. 달래는 깨끗이 씻어 잘게 썬다.
2. 볼에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섞는다.
3. 마지막으로 달래를 넣고 잘 섞어 완성!
4.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비벼 먹거나, 구운 두부와 함께 곁들여도 좋다.
TIP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나 매실청을 추가하면 새콤한 맛이 살아난다.
삼겹살, 생선구이와 함께 곁들이면 감칠맛이 더욱 배가 된다.

입맛 돋우는 ‘달래 겉절이’
재료:
달래 한 줌
배추 4~5장 (또는 상추, 깻잎)
고춧가루 1스푼
간장 2스푼
식초 1스푼
설탕 1/2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깨소금, 참기름 약간
만드는 방법
1. 달래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배추(또는 상추, 깻잎)를 적당한 크기로 찢어 준비한다.
3. 고춧가루, 간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채소에 양념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 완성!
TIP
무생채나 오이채를 추가하면 더욱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고기 요리와 함께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다.

개운한 한 그릇! ‘달래 된장국’
재료
달래 한 줌
된장 1스푼
두부 1/2모
대파 1/2대
멸치 육수 3컵
다진 마늘 1/2스푼
만드는 방법
냄비에 멸치 육수를 끓이고 된장을 풀어준다.
두부와 대파를 썰어 넣고 5분간 끓인다.
마지막으로 달래를 넣고 1~2분 더 끓이면 완성!
TIP
된장국에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다.
바지락이나 조개를 추가하면 시원한 맛이 더해진다.

3월이 되면 자연스럽게 봄나물이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달래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제철 식재료로
다양한 요리로 활용 할 수 있다!
입맛 없는 봄철, 오늘 소개한 달래 요리 3가지로
건강도 챙기고 맛있게 한 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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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