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7일(토)

헤라, 맞춤형 화장품 ‘커스텀 매치’ 확대…블랙 쿠션 130색상 추가 출시

헤라 커스텀 매치
헤라 커스텀 매치 (사진출처- 헤라)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가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커스텀 매치’의 인기 상승세에 힘입어 제품군과 색상 구성을 대폭 확대하며 고객 맞춤형 뷰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헤라는 20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아모레성수 매장에서 운영 중인 맞춤형 서비스 ‘커스텀 매치’에 브랜드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을 신규 도입하고, 기존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의 색상 수를 205가지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블랙 쿠션은 13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고객은 최대 335가지 컬러 옵션 중 자신의 피부 톤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확장은 커스텀 매치 서비스가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2025년 누적 방문자 기준 외국인 고객 비중이 전체의 약 85%에 달하며, 특히 일본과 미국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두드러진다.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커스텀 매치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을 예약 방문하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이스트 특허 기술을 활용한 피부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피부 색상을 진단하고 고객 취향에 맞는 컬러를 1:1 상담을 통해 추천한다.

최종 결정된 제품은 현장에서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조제 방식으로 즉석 제조되며, 고객은 본인의 피부 톤에 최적화된 쿠션 또는 파운데이션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헤라는 “4년 연속 한국 럭셔리 넘버원 쿠션으로 자리매김한 블랙 쿠션을 이번 커스텀 서비스에 도입하면서 맞춤형 쿠션의 글로벌 대표주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맞춤형 제품 구매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아모레성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예약 없이 방문한 고객도 매장 내 셀프 측정 기기와 특수 제작된 컬러 카드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피부 톤에 맞는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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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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