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2일(토)

현대건설, 울산·울진 7개교에 체험형 재난 교육 실시

현대건설
현대건설과 재단 관계자, 무거초등학교 학생들이 울산 무거초등학교에서 열린 어린이 재난안전모 전달식에 참석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이 울산과 울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교육과 안전장비 지원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울산시 울주군 무거초등학교에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재난안전교육 및 어린이용 경안전모 전달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역 재난안전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과 경북 울진 소재 초등학교 7곳에 총 3250개의 재난 방재용 경안전모를 제공하고, 11월까지 체험형 재난안전 교육과 대피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에는 어린이의 직관적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포함됐으며, 안전모 착용법, 지진 대피 요령을 동요 형태로 배우는 ‘지진송’ 학습, 구조용 손수건을 활용한 모의 대피 체험 등 실제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건설은 2019년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부산, 포항, 울진 등 지진 취약 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재난안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7개 초등학교에 1만3925개의 재난안전모, 5900개의 재난안전 가방을 지원하고, 1만637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는 에쓰오일의 대형 석유화학사업 ‘샤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울산 지역과 현대건설 주요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대건설은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실질적인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장비 보급과 재난 모의 훈련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을 위한 실효성 높은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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