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9일(월)

현대오토에버, 글로벌 행사서 SW 시각화 기술 발표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벨기에 브뤼허에서 개최된 ‘오토사 오픈 콘퍼런스(AOC)’에 참여했다. 사진은 차량전장SW센터 박준현 책임이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위한 시각화 기반 분석 방안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 출처 – 현대오토에버 제공)

현대오토에버 는 차량 소프트웨어(SW) 품질 향상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했다.

현대오토에버(307950)는 지난 27일부터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허에서 열린 ‘제16회 오토사 오픈 콘퍼런스(AOC)’에 참가해 차량SW 코드 설계 분석 기술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AOC는 차량SW 표준화 기구 ‘오토사(Autosar)’가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세계 각국의 자동차 및 차량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참여해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시대에 맞는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SDV 과제를 위한 오토사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대오토에버 는 오토사의 프리미어 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차량SW 개발 전 주기에서 품질을 검증하는 ‘지속성 테스트’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시각화 툴을 통해 테스트 결과를 차트로 표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선 사항을 빠르게 도출하는 방식을 강조했다.

이 기술은 차량SW 품질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검증 방법으로 주목받았다.

지속성 테스트는 차량SW 개발 과정에서 계획부터 배포까지의 전 주기 동안 품질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테스트 데이터를 시각화함으로써 개발자가 문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빠르게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각화 기반 분석 기법은 SW 안정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오토에버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보쉬, 일렉트로비트 등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SW 전문 기업 30여 곳이 발표에 참여해 차량SW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편, 오토사는 현재 전 세계 35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회원사에는 현대차, 도요타, GM, 폭스바겐 등 완성차 기업을 비롯해 벡터, 이타스, 덴소 같은 SW 개발사, 엔비디아, 퀄컴, LG전자 등 차량전장 전문기업이 포함돼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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