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5년 내 배당 성향 40%·ROE 10% 목표

현대차증권 이 오는 2030년까지 배당 성향을 40%로 높이고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증권은 ‘2030년 업계 최고의 고객 및 주주 가치 실현’을 목표로 설정하고 △배당 성향 40% 이상 달성 △ROE 10% 이상 달성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ROE 목표를 4%로 설정했으며, 내년에는 수익성 개선을 통해 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7년에는 8%, 2028년 이후에는 1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리테일 부문에서 디지털 특화 증권사로 도약하고, 퇴직연금 적립금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S&T 부문에서는 수익원 다변화와 금융상품 수탁고 증대, 채권 매매 안정화 등을 추진한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우량 고객 확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은 “중장기 기업가치에도 계획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해서 진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IR(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