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키나와 EV 렌터카 프로모션 실시

현대자동차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렌터카 프로모션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오키나와’를 1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이 여행 중에도 현대차의 전기차(EV)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하와이에서 선보인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코나’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글로벌 전기차 체험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렌터카 이용이 필수적인 오키나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여행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동하며 동시에 현대차 전기차의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오키나와 현지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인기 전기차 모델인 코나 EV와 아이오닉5를 프로모션 차량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차량 대여를 넘어 고객의 실질적인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차량 이용 시 ‘프리미엄 VIP 보험(NOC 포함)’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급속충전에 한해 무제한 사용 가능한 ‘EV 충전 카드’와 오키나와 전역 고속도로 통행에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ETC 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여행 중 예상치 못한 교통비 부담을 덜고, 충전이나 통행료 등 실사용에서의 장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오키나와 프로모션은 현대자동차 공식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 희망 고객은 간단한 절차를 통해 렌터카를 사전 예약하고 여행지에서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이동 걱정 없이 여행하며 외국의 낯선 주행 환경에서 편안한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현대 전기차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우수한 상품성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해외에서의 EV 체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하와이에 이어 오키나와까지 확대된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여행지에서 고객 일상에 스며드는 EV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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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