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8일(금)

‘협상의 기술’ 김대명 팀, 일본 출장서 스파이 작전 펼쳤다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사진출처-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지난 23일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6회 방송을 통해 김대명, 안현호, 차강윤의 기지를 담은 일본 출장 에피소드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산인 M&A 팀이 공급 계약 성사를 위해 감행한 일명 ‘스파이 작전’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흥미를 더했다.

극 중 오순영(김대명 분), 곽민정(안현호 분), 최진수(차강윤 분)는 팀장 윤주노(이제훈 분)와 함께 10만 원 아래로 추락한 산인 그룹 주가를 회복시키기 위해 분투했다.

이들은 위기 탈출을 위한 전략으로 비상장 자회사 ‘윈드’의 상장을 추진했고, 그 핵심 조건으로 자전거 부품 납품을 맡고 있는 일본 기업 시미즈와의 공급 계약이 필요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기존보다 저렴한 단가로 대량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일본과의 문화 차이, 언어 장벽, 협상 스타일의 간극은 물론, 최진수가 실수로 협상의 데드라인을 발설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협상의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일본 측으로 넘어가며 산인 M&A 팀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세 사람이 선택한 건 예상 밖의 ‘스파이 작전’이었다.

방송에서는 최진수가 시미즈 측 직원 히로세(미야우치 히토미 분)와 단둘이 만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각자 회사의 막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며, 언어를 넘어선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가까운 테이블에서는 오순영과 곽민정이 작전 지휘를 맡아 최진수에게 눈빛과 손짓으로 실시간 지시를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들의 은밀한 작전은 마치 영화 속 첩보전을 연상케 했고,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몰입감을 동시에 안겼다.

팀원들의 호흡이 점점 무르익으며 협상의 새로운 국면이 열린 가운데, M&A 팀은 결국 일본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계약의 실마리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각자의 약점과 실수를 극복하며 팀워크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극의 주제인 ‘협상의 본질’을 유쾌하게 전달했다.

김대명, 안현호, 차강윤이 보여준 현실감 넘치는 협업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위기에 맞서 유쾌하게 반격하는 M&A 팀의 다음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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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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