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영이 날다!”…션♥정혜영, 20년차 부부의 달리는 사랑

가수 션 이 아내 정혜영과 함께한 러닝 일상을 공개하며 부부의 깊은 애정과 건강한 에너지를 드러냈다.
평소 ‘러닝 전도사’로 잘 알려진 션은 다양한 마라톤 대회 참가와 기부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어 왔지만, 아내와 함께 달리는 모습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션은 16일 자신의 SNS에 “남산 1회전. 드디어 혜영이가 달리기 시작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철인 남편과 함께 사는 체력과 힘을 겸비한 혜영이. 모두 긴장하세요”라는 농담 섞인 자막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푸른 나무 그늘 아래를 달리는 정혜영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어 “혜영이 날다! 슈퍼우먼”이라는 글과 함께 활짝 점프하는 아내의 모습을 추가로 공개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정혜영은 40대 후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가벼운 발걸음과 활기찬 에너지를 뽐냈고, 션은 그런 아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았다.
평소에도 션은 배우 박보검, 윤세아 등과 함께 러닝 크루를 결성해 운동과 기부를 병행해왔지만, 부부가 함께하는 러닝은 이번이 처음 공개된 장면이라 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션과 정혜영은 2004년 결혼 후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네 자녀를 함께 키우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려왔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꾸준한 기부와 봉사,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한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선행의 아이콘’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지금도 다양한 자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션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마라톤, 장애 청소년 교육기금 마련 러닝 챌린지 등 다양한 기획을 주도하며 러닝과 기부를 연결짓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런 션이 정혜영과 함께 뛰는 모습을 공유한 이번 근황은 ‘서로의 삶을 함께 달린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전하며 네티즌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정혜영은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남다른 동안 비주얼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부부 러닝이라니 너무 보기 좋다”, “정혜영 점프 장면은 진짜 슈퍼우먼 같다”, “이런 사랑이 진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근황을 응원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