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오일, 전립선 건강·성기능 모두 개선

KGC인삼공사 R&D본부는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신동호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홍삼오일 이 전립선 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논문이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해외학술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상은 1년간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남성과학 분야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에 수여되는 상이다.
연구는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중장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40대 이상 남성 88명을 홍삼오일 섭취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나누고, 12주간 하루 500mg 캡슐 2개씩 홍삼오일 또는 위약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홍삼오일 섭취군의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총점이 기저치 대비 50.5% 감소한 반면, 대조군은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홍삼오일 섭취군은 요절박, 빈뇨, 배뇨지연, 잔뇨감, 배뇨중단, 야간뇨, 약한 배뇨 등 전립선비대 관련 증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을 뿐 아니라, 발기기능, 성욕, 성적쾌감, 성교 만족도 등 성기능 지표에서도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
특히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는 섭취군에서 감소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오히려 증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해당 논문은 비뇨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2024년 1월호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는 홍삼오일 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립선 관련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홍삼오일 섭취를 통해 이상반응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해 준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데 이어 해외학술상 수상까지 받게 되어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