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 2025년 공연 시즌제 도입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2025년부터 공연 시즌제를 도입해 공연 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3월부터 6월까지 펼쳐질 상반기 시즌 공연 라인업을 공개하며, 오는 2월 4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공연, 일상의 맛을 바꾸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5 화성 시즈닝’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클래식, 연극, 뮤지컬, 국악,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특별한 예술적 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 됐다.
먼저 클래식 공연으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독주회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발렌티나 이고쉬나의 내한 공연이 준비 됐다.
또한 대한민국 유일의 비올라 전문단체 올라비올라, 창단 60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지휘 최수열)의 초청 공연도 눈길을 끈다.
오페라 애호가들을 위해서는 ‘사랑의 묘약’ 전막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남상일과 박애리가 함께하는 효(孝) 콘서트 ‘잔치’, 어린이날 특집 공연 ‘바다 100층짜리 집’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화성시 문화의 날’ 시리즈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3월, 4월, 6월에 걸쳐 열리는 이 시리즈는 피아니스트 정환호의 해설과 앙상블 연주를 통해 클래식 작곡가들의 삶과 작품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여기에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자이언트 퍼펫 공연 ‘Dead as a Dodo’도 상반기 무대에 오른다.
연극과 뮤지컬 팬들을 위한 무대도 다채롭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 ‘여신님이 보고계셔’, 국립극단 공모사업 선정작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정동극장 협력작 ‘굿모닝, 홍콩’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 공연 역시 풍성하다. 금요일 밤의 재즈 공연 ‘금요일N재즈’는 윤석철 트리오&마리아킴, 킹스턴 루디스카&나희경이 참여한다.
또한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반석산 피크닉’ 시리즈에서는 유다빈밴드, 더픽스, 홍이삭, 짙은 등이 출연해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가 출연하는 렉처 콘서트 ‘트로트 완전정복’이 3월과 6월, 9월까지 총 3부작으로 이어진다.
무용 공연으로는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초인’&‘당신의 징후’, 모던발레 ‘MOVES’,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등 현대무용과 발레 작품들이 준비돼 있으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공연 티켓은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조기 예매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티켓 예매 및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아트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과 인터파크 티켓에서도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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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