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9일(금)

황동주, 이영자 향한 직진 고백…30년 짝사랑 결실 맺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 이영자
(사진출처-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KBS JOY,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황동주가 30년 넘게 그려온 짝사랑을 이뤄내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오만추’에서는 최종 애프터 신청이 진행되며 남자 출연자들이 마지막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동주는 오랜 시간 마음에 두었던 이영자에게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유미야, 나랑 데이트 가자”라는 영화 같은 고백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황동주는 이영자와 커플 컬러로 옷을 맞춰 입고 데이트를 떠났다. 두 사람이 함께한 장소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남이섬이었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황동주는 이영자의 가방을 들어주며 세심한 배려를 보였고, 뱃멀미를 걱정하는 이영자를 살뜰히 챙겼다.

이에 이영자는 자연스럽게 그의 팔짱을 끼며 주변 사람들에게 “마이 보이프렌드!”라고 외쳐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데이트 중간, 두 사람에게는 ‘초밀착 백허그’로 커플 사진을 찍는 미션이 주어졌다. 황동주는 긴장감에 배까지 떨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지만, 결국 이영자를 포근하게 감싸 안았다.

더불어 장난기 가득한 뽀뽀 포즈까지 추가하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미션이 끝난 후 이영자는 “동주 씨가 입술을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귀엽더라고요”라며 두근거리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모든 커플의 데이트가 끝난 후, 최종 애프터 신청이 진행되었다. 이영자는 “역시나 남자들은 다 그래”라는 오해도 있었지만, 황동주가 보여준 순애보에 감동했다며 그의 손을 잡았다.

이에 황동주는 “제가 연기자가 됐다는 것에 대해 이렇게 행복감을 크게 느껴본 적이 없다. 이런 큰 행복을 주신 분이 있어서 촛불을 밝히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오랜 짝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맺으며 황동주와 이영자는 서로를 바라보게 되었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애프터 데이트가 다음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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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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