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0일(금)

황정음 , “이혼 예상 못 해… 순식간에 신혼집 떠나” 솔로 라이프 속 단독주택 공개

황정음
(사진출처-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캡처)

배우 황정음 이 이혼 후 갑작스럽게 신혼집을 떠나야 했던 사연과 현재 거주 중인 2층 단독주택을 공개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급하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3일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측은 ‘집 안에 업무용 화장실이?! 비밀스러운 정음의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황정음의 단독주택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황정음의 집은 넓은 마당과 통창이 특징인 깔끔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연 채광이 돋보이는 주택은 단독주택 특유의 개방감이 느껴졌다. 이를 본 MC 신동엽은 “아들 키우기 좋은 집이다.

아이가 뛰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겠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그러나 정돈된 외관과 달리 집 내부는 다소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영상에서는 가구가 거의 없이 휑한 방이 등장했고, 남녀가 분리된 업무용 화장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부 공간은 천장이 뚫려 있어 일반적인 주택 구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사실 원래 사무실이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이혼 후) 따로 살 집을 미리 마련해 두진 않았지 않느냐. 신혼집은 전 남편이 준비했던 곳이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혼할 줄 몰랐고, 순식간에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집이 필요했는데 마침 그때 세입자가 나가는 시기였다”며 급하게 이사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재 머무르고 있는 집이 원래 사무실로 사용되던 공간이었다며 “부랴부랴 들어가 장판도 깔고 부엌도 새로 만들었다.

정말 급하게 정착해야 했기에 있는 그대로 수리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정음의 집에서는 일반적인 주택과는 다소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거실 한가운데 침대가 놓여 있어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엄마가 아이들을 직접 눈으로 지켜봐야 한다. 방에서 따로 계시면 무슨 일이 생길 때 바로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예 거실에 침대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의 건강을 고려한 가구 배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전에 엄마가 왕식이(반려견)를 잡으러 가다가 넘어지신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목이 불편하셔서 기존 선반을 대신해 TV를 바닥에 두는 게 더 편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TV도 일반적으로 거실장 위에 놓는 방식이 아닌 바닥에 배치해 어머니가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황정음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아이와 어머니를 배려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었다.

단독주택이지만 사무실 구조를 개조해 생활하고 있는 그는 “그냥 되는 대로 살고 있다. 갑자기 맞닥뜨린 상황 속에서 최대한 맞춰가며 살고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0년 한 차례 이혼 소식을 전했다가 재결합했으며, 2023년 결국 최종적으로 이혼을 확정했다. 이후 황정음은 두 아이를 양육하며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황정음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이혼 후 변화된 삶과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4일 방송되는 솔로라서에서 더욱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삶을 꾸려가고 있는지, 두 아이를 키우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상을 살아가는 황정음의 모습은 이혼 이후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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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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