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후크엔터, ‘초록뱀엔터테인먼트’로 사명 변경…새로운 도약 나서

초록뱀엔터테인먼트
(사진출처-초록뱀엔터테인먼트)

후크엔터테인먼트 가 ‘초록뱀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배우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화한다.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로 운영되던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말, 사모펀드 운용사 큐캐피탈이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한 이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며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하고,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 티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성장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티엔엔터테인먼트가 가수 및 방송 예능인을 중심으로 매니지먼트를 전개하는 것과 달리,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추진하며 콘텐츠와 아티스트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배우 매니지먼트에 그치지 않고, 모회사인 초록뱀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국내 대표적인 드라마 제작사로, 인기 IP(지식재산권)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제작하며 콘텐츠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배우 중심의 초록뱀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초록뱀미디어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소속 배우들에게 양질의 작품 출연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신선한 콘텐츠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OTT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며, K-콘텐츠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명 변경과 경영진 개편을 계기로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기업 가치를 한층 높이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OTT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콘텐츠 기획, 제작, 투자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초록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초록뱀엔터테인먼트로 새롭게 출발한 이번 변화가, 배우 중심 매니지먼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업계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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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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