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AI 경진대회로 실무 혁신

흥국화재 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생성형 A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경진대회에는 총 30개 팀, 63명의 사내 구성원이 참가해 AI 기반 자동화와 문제 해결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아이디어 기획서와 화면 흐름도, 데모 영상, 주요 알고리즘 등을 포함한 실무 중심 콘텐츠를 준비했다.
1차 예선은 인터뷰 심사를 통해 7개 본선 진출 팀을 선발했다.
본선 대비를 위해 지난 9일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가 초청돼 생성형 AI 도구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고, 각 팀에게는 출품작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멘토링도 제공됐다.
오는 24일 열리는 본선에서는 참가팀이 직접 솔루션을 시연하고 발표하며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위) 상금 200만 원과 ChatGPT Plus 3개월 구독권 △우수상(2~3위) 상금 100만 원과 ChatGPT Plus 3개월 구독권 △장려상(4~5위) 상금 50만 원과 ChatGPT Plus 3개월 구독권이 수여되며, 본선 진출자와 참가자 전원에게도 ChatGPT Plus 구독권이 제공된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챗봇을 활용한 고객 응대, AI 기반 리스크 평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의 결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흥국화재 역시 내부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AI 기술의 실무 적용을 위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흥국화재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구성원 주도의 창의적인 AI 아이디어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상작을 포함한 모든 제안 아이디어는 모음집으로 제작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유되며, 우수한 솔루션은 구체화 단계를 거쳐 실제 업무에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사내 구성원들이 직접 발굴한 AI 아이디어를 조직 전체 자산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이번 경진대회의 가장 큰 의미”라며 “워크숍과 본선 과정을 거치며 더욱 정교해진 솔루션들이 실무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