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 접수… ‘로또 청약’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가 무순위 청약 통해 8년 전 가격으로 공급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청약에서는 3가구가 공급되며, 최대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무순위 청약 접수가 오는 6~7일 진행된다.
일반공급 미계약 물량으로 7단지(H4블록)에서는 전용 84㎡(10층) 1가구와 전용 105㎡(7층) 1가구, 8단지(H3블록)에서는 전용 84㎡(23층) 1가구가 포함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의 가장 큰 특징은 분양가가 2017년 공급 당시 가격이라는 점이다. 전용 84㎡는 3억200만~3억2100만원, 전용 105㎡는 3억9900만원에 공급된다.
반면, 7단지 전용 84㎡(15층)는 지난해 12월 6억3800만원, 전용 105㎡(32층)는 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당첨자는 최소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매 제한·실거주 의무·재당첨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7·8단지는 세종시 3-3생활권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로, 총 672가구 규모다.
정부세종청사까지 차로 10분, 대중교통 이용 시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해 입지적 장점도 뛰어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순위 청약으로 2017년 분양가에 공급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 내 신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