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6일(토)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 접수… ‘로또 청약’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가 무순위 청약 통해 8년 전 가격으로 공급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
(사진 출처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번 청약에서는 3가구가 공급되며, 최대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무순위 청약 접수가 오는 6~7일 진행된다.

일반공급 미계약 물량으로 7단지(H4블록)에서는 전용 84㎡(10층) 1가구와 전용 105㎡(7층) 1가구, 8단지(H3블록)에서는 전용 84㎡(23층) 1가구가 포함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의 가장 큰 특징은 분양가가 2017년 공급 당시 가격이라는 점이다. 전용 84㎡는 3억200만~3억2100만원, 전용 105㎡는 3억9900만원에 공급된다.

반면, 7단지 전용 84㎡(15층)는 지난해 12월 6억3800만원, 전용 105㎡(32층)는 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당첨자는 최소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매 제한·실거주 의무·재당첨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7·8단지는 세종시 3-3생활권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로, 총 672가구 규모다.

정부세종청사까지 차로 10분, 대중교통 이용 시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해 입지적 장점도 뛰어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순위 청약으로 2017년 분양가에 공급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 내 신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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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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