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무인도서 레스토랑 도전…“감성돔 회부터 찜밥까지 완벽”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연한 1세대 아이돌들이 무인도에서 펼친 레스토랑 도전기가 성공적인 마무리를 맺으며 시청자들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god 박준형과 손호영, H.O.T. 문희준, 룰라 채리나, 슈가 아유미가 한 팀이 되어 무인도에서 직접 재료를 채집하고 요리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섬에 도착하자마자 해루질에 나섰고, 베테랑 머구리 박준형은 직접 문어를 잡는 데 성공하며 노련한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 손호영도 박준형의 도움을 받아 문어를 획득, 손맛의 짜릿함을 경험했다.
갯바위에서는 문희준과 채리나, 아유미가 박하지, 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을 손에 넣었고, 손호영은 전복까지 추가로 확보하며 재료는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해졌다.
새참 시간에는 손호영이 메인 셰프로 나서 ‘소라 들기름 쪽파면’을 선보였다.
전복을 사용할지를 두고 박준형과 작은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손호영의 설득으로 전복은 보류되고 소라만 넣은 쪽파면이 완성됐다.
들기름과 간장, 초장 양념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이 쪽파면은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며 극찬을 받았다.
이어 펼쳐진 본격 조업에서는 대형 그물을 끌어 올리며 감성돔, 숭어, 갑오징어 등 대형 어종을 대거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감성돔을 보고 박준형은 “이렇게 큰 감성돔은 처음 본다”며 감탄했고, 무려 60cm에 달하는 숭어도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인도 레스토랑에 투입된 전문 셰프는 한식 19년 차 경력의 이원일이었다. 그는 “이런 재료를 만나는 건 요리사로서 행운”이라며 세 가지 코스 요리를 약속했다.
첫 번째 코스는 ‘감성돔 회 한 상’으로, 신선한 회와 강된장의 조화가 입맛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코스에서는 ‘갑오징어 순대’와 ‘묵은지 숭어 무침’이 준비됐지만, 갑오징어가 찌는 과정에서 터지는 바람에 순대는 ‘찜밥’으로 메뉴명을 변경해 위기를 극복했다.
마지막 코스는 ‘파김치 해물 전골’이었다. 빨갛고 칼칼한 육수에 문어, 소라, 전복 등 해산물을 넣고, 이원일이 직접 가져온 파김치로 마무리한 이 전골은 완성도 높은 맛과 비주얼로 현장의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요리 대결을 넘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함께하는 의미를 되새기게 한 에피소드였다.
재료 채집부터 요리,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해낸 1세대 아이돌들의 열정과 팀워크가 빛난 한 회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박준형을 둘러싼 리더십 논란과 함께 팀 내 균열 조짐이 암시돼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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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