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수)

1조 클럽 재입성… 키움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1조 982억

1조 클럽
(사진 출처-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 982억 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 에 재입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4.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11조 28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1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349억 원으로 89.4%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6.9% 늘어난 1조 247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21년 1조 2089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1조 클럽’ 에 처음 입성했으나 이후 2년 연속 1조 원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실적 호조는 해외주식 투자 열풍이 주효했다.

주식 수수료 수익이 분기마다 우상향하며 4분기에는 해외주식 수수료가 국내 주식 수수료를 앞질렀다.

4분기 기준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656억 원,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은 794억 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4분기 해외주식 약정이 3분기 대비 32.6% 증가하며 관련 수수료 수익이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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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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