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로 강보합 마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8포인트(0.71%) 오른 2539.0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1.60포인트(0.46%) 상승한 2532.87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 후 11일 오늘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2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441억 원, 기관은 245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89% 상승했으며, 카카오뱅크(1.94%), 카카오(0.82%), SK하이닉스(0.8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아는 0.8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82%), 금속(1.37%), 건설(1.18%), 기계·장비(1.09%)가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기기(-0.82%), 섬유·의류(-0.76%), 비금속(-0.40%) 업종은 하락세로 끝났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포인트(0.01%) 내린 749.5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억 원, 31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70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