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 풀 MVNO 사업 본격 추진
스테이지파이브 가 국내 최초로 풀 MVNO(자체 설비 보유 알뜰폰) 사업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통신사 서클즈(Circles)의 자회사 서클즈 MVN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이루어졌다.
풀 MVNO는 기존 요금제 재판매에 머물던 알뜰폰 사업과 달리, 자체 설비를 보유해 더 많은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서클즈 MVNE의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기반 MVNO 솔루션을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서클즈 MVNE는 이미 유럽, 남미, 중동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 플랫폼 사업자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해 제4이동통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내 최초로 코어망 구축 준비를 시작했으나, 정부의 사업 취소로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조직 정비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작년 3분기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풀 MVNO 사업 추진은 국내 MVNO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도약으로 평가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서클즈 MVNE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코어망과 멀티테넌시 플랫폼을 도입해 완성도 높은 풀 MVNO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의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통신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국내 통신시장에도 경쟁력 있는 MVNE와 풀 MVNO 사업자가 등장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며, “스테이지파이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클즈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과 멀티테넌시 플랫폼을 갖추고 풀 MVNO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지파이브의 풀 MVNO 사업은 국내 통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알뜰폰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기술력을 갖춘 풀 MVNO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