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2일(화)

15일 맑지만 큰 일교차…강풍·서리까지 ‘이중 주의’

날씨 맑음
15일 화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일교차가 크겠다. (사진출처- FreePik)

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날씨 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3~10도, 최고 16~21도)보다 2~6도 가량 낮겠다”며, “특히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풍 특보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바람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1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릴 수 있어 외출 시 얇은 옷차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밝혀 농민과 농업 관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리는 저온과 복사 냉각 현상으로 인해 주로 일출 전 형성되며, 봄철 작물의 생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 사이로 오르내릴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6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대기 흐름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날씨 는 비교적 깨끗하지만, 강한 바람과 일교차로 인해 일상 활동에 다소 불편함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부터는 점차 기온이 오르며 봄기운이 다시 짙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그 전까지는 서리, 강풍, 기온차로 인한 건강 및 농작물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도 있어 갑작스러운 한기 노출에 대비해야 한다.

출근길과 아침 외출 시에는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온 유지를 위한 보온용품 활용도 추천된다.

하루 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는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