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못 피할 줄 알았는데”…원빈, 16년 만에 모델 교체 후 CF 복귀
16년간 모델로 활약했던 유명 커피 브랜드와 계약이 종료됐던 배우 원빈(47)이 새로운 화장품 광고로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동서식품은 원빈 대신 배우 홍경(28)과 이재인(21)을 맥심 티오피(T.O.P) 브랜드의 새 모델로 발탁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긴 공백기를 이어가던 원빈은 최근 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의 CF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인셀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15초 분량의 CF에서 원빈은 여전한 비주얼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데뷔 26년 차임에도 아이돌 못지않은 외모와 품격으로 대한민국 대표 미남 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원빈의 CF 복귀 소식에 팬들은 그의 연기 활동 복귀를 기다리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원빈은 1997년 드라마 ‘프러포즈’로 데뷔한 이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등의 작품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15년째 공백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아내이자 배우인 이나영은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인터뷰에서 “그분(원빈)도 작품을 열심히 보고 있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전해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2015년, 원빈은 배우 이나영과 강원도 정선에서 가족들만 초대한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각자의 작품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F를 통해 원빈의 여전한 존재감이 확인되면서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연기 활동 재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빈이 또 한 번의 명작으로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주목된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