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5일(금)

2025 동두천 시티투어, 이달부터 본격 운행…명소 잇는 관광버스 출발

동두천시
(사진출처-동두천시)

경기도 동두천시가 2025년을 맞아 지역의 관광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본격적인 시티투어 운영에 나섰다.

동두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2025 동두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체험과 문화유산을 아우르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동두천의 매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시티투어는 크게 ‘체험형 투어’와 ‘문화역사 투어’로 나뉜다.

체험형 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직접 만들고 느끼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관광객들은 ‘별앤숲 상상공작소’에서 목공 체험을 즐기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 중앙시장을 직접 둘러보며 시장 특유의 활기와 정겨움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동두천 자연휴양림에서 숲속 산책로를 따라 힐링 산책을 하는 코스도 포함돼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69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문화역사 투어는 동두천의 향토 유산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해설 중심 프로그램이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과 소요산, 그리고 고려 시대 명장 어유소 장군의 사당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관광지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적 특징을 접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뿐 아니라 교육적인 목적의 참여에도 적합하다.

문화역사 투어의 참가비는 1만 원으로, 가성비 높은 지역관광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동두천 시티투어는 서울시청역, 종합운동장역, 동두천역 등 수도권 주요 지점에서 출발하며, 접근성 면에서도 장점을 지닌다.

단, 프로그램은 최소 인원 20명 이상일 경우에만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로망스투어 공식 홈페이지(www.romancetour.co.kr)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구체적인 일정표, 세부 코스 안내, 예약 절차 등이 명시돼 있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동두천시는 이번 시티투어를 통해 도시의 숨은 관광자원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은 산과 시장,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이번 시티투어는 가족, 연인, 친구와의 주말 나들이는 물론, 동두천을 새롭게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상반기 시티투어는 오는 6월까지 운영되며, 동두천시는 하반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또 다른 신규 코스를 기획 중이다.

기존의 코스에 다양한 계절형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 연계를 고려한 콘텐츠를 접목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 트렌드 속에서 근거리 여행과 소규모 체험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동두천시의 이번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수도권에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

시는 향후 관광객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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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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