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 12일 본격 개막

크래프톤이 자사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PMGO)’ 메인 이벤트를 12일 개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PMGO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로, 총상금 약 50만 달러(한화 약 7억 3,000만원)를 걸고 세계 최정상 팀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메인 이벤트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글로벌 초청 8개 팀, 개최국 예선을 통과한 1개 팀, 그리고 권역별 사전 경기에서 선발된 7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팀의 소속 지역에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2025 PUBG MOBILE WORLD CUP)’ 출전권이 추가로 주어져 더욱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 대표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PMPS) 2025 시즌 0’에서 우승한 농심 레드포스가 출전한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미 국내외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강팀으로, 이번 PMGO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글로벌 팀들과의 맞대결 속에서 한국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PMGO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스매시 룰(Smash Rule)’이 적용된다. 80점을 선취한 뒤 ‘치킨(최후 승리)’을 차지하면 자동으로 우승하는 방식이다.
만약 모든 팀이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12매치가 종료될 경우, 총합 포인트 1위 팀이 최종 승자가 된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릴 넘치는 규칙으로 팬들의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PMGO 메인 이벤트는 한국 시각으로 매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팬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전 세계 팬들의 열띤 응원이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PMGO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대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이벤트”라며, “전 세계에서 선발된 최정상 팀들이 새로운 룰 아래 펼치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팬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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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