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유소년 클럽리그 i-League, 4월 20일 부산서 개막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유소년 축구 축제, ‘2025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가 오는 4월 20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공식 개막한다.
개막전은 ‘2025년 부산 동래구 i-League’로 진행되며, 축구 꿈나무들에게 의미 있는 첫 경기를 알리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i-League는 기존 엘리트 선수 중심의 유소년 대회와는 달리, 축구를 좋아하는 미취학 아동부터 청소년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구 축제다.
경기력 경쟁을 넘어 교육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이 축제는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접하고 성취감을 얻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2025 부산 동래구 i-League 개막전에는 초등부(U-6, U-8, U-10, U-12) 37개 팀, 약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 유소년 축구클럽이 총출동하는 이번 개막전은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유소년 축구 인프라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중요한 출발점이다.
행사 현장에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슈팅존, 드랍스틱 등의 액티비티 존을 비롯해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기념품과 체험형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환경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친환경 솜사탕 만들기와 같은 ESG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올해 i-League는 단순한 리그 운영을 넘어 여름방학 기간 중 전국 단위 유소년 축구 행사인 ‘여름 축구 축제’를 진행하며, 리그 최상위 팀이 참가하는 ‘챔피언십’을 개최해 실력을 겨룬다.
챔피언십 우승팀(U-12)에게는 해외 선진 축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제 교류전 기회도 제공돼 아이들에게 글로벌 경험의 장을 열어준다.
대한축구협회는 “i-League는 유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건강한 공동체 경험을 쌓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i-League의 관련 소식과 일정, 참가팀 정보 등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thekfa_ileagu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유소년 축구의 내일을 만들어갈 i-League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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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