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1일(수)

‘2025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 30일 개최… 참가자 모집

2025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
(사진출처-은평구)

서울 은평구 가 오는 30일 벚꽃이 만개한 불광천변에서 ‘2025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은평구 대표 봄맞이 행사인 ‘은평의 봄’ 벚꽃축제와 함께 진행되며,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의 마라톤 애호가들에게 벚꽃길을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110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은 은평구청 누리집, 은평구체육회 공식 누리집, 은평불광천마라톤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마라톤 코스는 10km와 5km 두 가지로 운영된다.

10km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홍제천 교차로를 지나 마포 성미다리 부근을 반환점으로 설정했으며, 5km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증산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루트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불광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달릴 수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회 당일 참가자는 오전 8시까지 행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준비운동과 개회식을 마친 후, 9시부터 10km 코스 참가자가 먼저 출발하고 이어 5km 코스 참가자가 출발하게 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은평구는 행사장 내 구간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구호 부스, 탈의실, 물품보관소 등을 운영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주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주요 지점에 교통 통제도 실시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구민 건강 증진과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이고, 나아가 은평구의 대표적인 명소인 불광천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마라톤 대회와 더불어 ‘은평청소년마을학교’ 선택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교를 21일까지 모집한다.

‘은평청소년마을학교’는 지역 기관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학교 밖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수업을 포함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 학습을 운영하며, 올해는 ICT 기반 스마트팜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해 청소년들이 미래 농업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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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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