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꽃과 체험 가득한 44일간 대축제

포천시가 주최하는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가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또 한 번 기대를 모으는 이번 축제는 총 44일 동안 26만㎡ 규모의 용암대지를 봄꽃으로 물들이며,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루피너스, 크리산세멈, 튤립 등 형형색색 봄꽃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봄꽃 정원뿐만 아니라 작약과 튤립이 어우러진 장미정원, 지역 작가들이 직접 조성한 작가정원, 한탄강의 자연석으로 쌓은 돌탑정원, 잔디광장, 신들의 정원, 열대식물 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린과 코끼리 등 동물 모양 대형 토피어리도 설치돼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지난해 개장한 국내 최장 길이 410m를 자랑하는 한탄강 Y형 출렁다리도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다리 위에서는 협곡과 기암괴석, 그리고 봄꽃으로 가득한 축제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독창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다양한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현무암 티라이트 홀더 만들기, 관광객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가든 버스킹 공연 등이 준비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포유마켓과 농특산물 판매 부스,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특별 이벤트도 다채롭다.
5월 17일에는 한탄강을 배경으로 한 가든 패션쇼 ‘자연과 함께 걷다’가 열리고, 6월 14일에는 젖소 먹이 주기 체험과 우수 젖소 선발대회가 펼쳐지는 홀스타인 품평회가 진행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걸맞게 반려견 놀이터도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마다 펫티켓 클래스와 반려견 어질리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인들에게도 특별한 축제 경험을 제공한다.
생태경관단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자전거가 운영되며,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일부 이용료 환급 혜택도 주어진다.
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돼 쾌적한 관람을 지원한다.
입장료는 6,000원이며, 입장료의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 된다.
포천시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해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3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고 13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포천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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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